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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문장은 어디가 나쁜가? >
우리말 "개봉"에는 위의 예문 ①과 같이 "봉하여 두었던 것을 떼거나 열다"는 뜻을 가진 단어이며, 이 경우 한일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ゆいごんじょう しんぞく | |
・ | 遺言状は親族がすべてそろってから開封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 |
유언장은 친족이 모두 모이고 나서 개봉하기로 되어 있다. |
ご よ てい | ||
・ | このタイムカプセルは30年 | 後に開封される予定です。 |
이 타임 캡슐은 30년 후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
따라서 ①은 올바른 문장입니다.
남의 편지를 숨기거나 개봉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 |
→ | 他人の手紙を隠したり開封(したり)することは犯罪です。 |
그런데 우리말에는 위의 예문 ②와 같이 "새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어 "開封"에는 이 뜻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때 "開封"을 쓰는 것은 틀린 표현이 됩니다. |
ぜんこく いっせい ふう き | ||
・ | 2008年4月に映画化されて、韓国でも | 全国一斉に封切られました。 |
2008년 4월에 영화화되어, 한국에서도 전국 일제히 개봉되었습니다. |
영화에서 말하는 "개봉하다"는 일본어로 "封切る or 封切(り)する"라고 하며 "개봉되다"는그 "受身"인 "封切られる、封切(り)される、封切(り)になる"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참고로 신작 영화를 처음 상영하는 영화관을 지칭하는 "개봉관"은 일본어로 "封切館" 혹은 "一番館"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②의 정답은
저는 영화를 아주 좋아하여 새로 개봉된 영화는 반드시 보러 갑니다. | |
→ | 私は映画が大好きで、新しく封切られた映画は必ず見に行き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