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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문장은 어디가 나쁜가? >
"人 "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일본어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중요한 단어입니다.
우리말 "사람"과 달리 경의(敬意)가 들어 있어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하거나 격식을 차려 말하는 경우 자기 자신을 지칭해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본다면, 기초에서도 다루는 책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의 경우 우리말에서는 A의 한국인을 한국 사람으로, B의 일본인을 일본 사람으로 바꿔 사용해도 뉘앙스의 차이는 거의 느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문장을 일본어로 고칠 때 그 직역에 해당하는
에서 D의 日本人은 日本の人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반해 C의 韓国人은 韓国の人로 바꿔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즉 私は韓国の人です。는 "저는 한국 사람입니다."보다는 "저는 한국 분입니다."에 가까운 뉘앙스를 갖기 때문입니다.
다만 언어의 사용에서 "자신의 아내"를 "우리 부인"이라 표현하고 계시다면 그와 같은 표현에 해당하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따라서 2인칭, 3인칭에는 사용하여 "あなたは日本人ですか。"보다 "あなたは日本の人ですか。"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상대에 대한 경의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물론 "人"보다 "方(かた, 분)"을 사용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ち ほう | けいえい もの |
地方で、小さな会社を | 経営している者です。 |
지방에서 작은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or 자)입니다. |
1인칭에서는 자기 자신(경영하는 사람)을 말하고 있지만 3인칭에서 사용하면 그 사람을 낮춰 말하는 뉘앙스(경영하는 자)가 있습니다.
한자의 의미가 "놈 자"이니만큼 "저 자는 누구입니까?"라 하면 낮춰 말하는 느낌이 들지요?^^
ご ご | たず |
20日の午後4時ごろ | お尋ねしたいことがあり、電話した者です。 |
20일 오후 4시경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 전화한 사람입니다. |
きゅうじん こうこく | |
すみません、 | 求人広告を見て電話した者なんですが… |
실례합니다, 구인 광고를 보고 전화한 사람입니다만... |
따라서 ①의 정답은
저는 지방에서 작은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입니다. → 私は地方で、小さな会社を経営している者です。 |
참고로 자기 자신을 나타낼 때는 아래와 같이 "人間"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とうきょう しんじゅく く ざいじゅう | ふ つう にんげん |
私は、東京新宿区在住の会社員で、 | 普通の人間です。 |
저는 도쿄 신주쿠구에 거주하는 회사원으로 보통 사람입니다. |
물론 우리말 "저 인간은 누구입니까?"에서도 상당한 비하가 느껴지는데 우리말 "자, 사람, 인간"과 일본어
"者 、人 、人間 "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