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장음(長音) - 참고 및 장음의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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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 및 장음의 혼용

참고 1 "우단" 뒤에 う가 붙는 경우는 전체 장음 중 극히 일부를 차지할 뿐인데, "くう、ぐう、すう、つう、ふう、ゆう"의 음을 가진 한자에 한정됩니다. 앞에 나온 "공기  ▶, 교통  ▶, 성우  ▶"가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2 히라가나에서 "ぺ、ぽ"와 그 장음인 "ぺい、ぽう"는 단어의 첫 음절에는 오지 않고, 그 앞에는 반드시"소쿠옹(促音)"이나 "하츠옹(撥音)"이 옵니다.


참고 3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단음과 장음을 올바르게 발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령 아래와 같은 경우입니다.

메에 시   (명함)   ▶   めいし   메 시    (밥)    ▶   めし 잘못 발음하면 명함을 건넸다 ⇔ 밥을 건넸다가 됩니다  도오 로   (도로)   ▶   どうろ 도 로   (진흙)   ▶   どろ 잘못 발음하면 도로에서 놀면 안돼 ⇔ 진흙에서 놀면 안돼가 됩니다

참고 4  일본어 한자어에는 앞 장의 ①②가 혼용된 단어가 많습니다.

에에 요오    (영양)   ▶     えいよう
		고오 께에     (합계)    ▶   ごうけい
케에 꼬오 또오     (형광등)   ▶ 　 けいこうとう
		메에 오오 세에     (명왕성)   ▶   めいおうせい
토오 게에     (도예)    ▶     とうげい
		노오 제에     (납세)   ▶     のうぜい
호오 떼에     (법정)   ▶   ほうてい
		레에 조오 꼬     (냉장고)   ▶     れいぞうこ
요오 세에     (요정)   ▶     ようせい
		케에 로오     (경로)   ▶     けいろう

♦테루테루보즈 이야기♦          

테루테루 보오즈   (테루테루보즈)   ▶   てるてるぼうず

"테루테루보즈"는 흰 베나 종이 등을 말아서 만든 일본의 인형입니다. 이것을 똑바로 세운 상태로 처마 밑이나 천장 등에 장식하면 다음 날의 날씨가 맑아진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 소풍 등으로 다음 날의 날씨가 맑아야 하는 사람들은, 이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 매달고 "내일은 맑은 날씨가 되어라" 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인형이 크면 클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기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여기서 발전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거꾸로 매달아 장식하면 다음 날 비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다음 날 비가 오길 바라는 사람의 생각이겠죠? ^^ 이때의 이름은 "후레후레 보즈"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